21.04.24 신안 압해도 송공산

아이와 함께인 주말, 무얼 함께 할까 고민하다 등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신안 압해도에 있는 송공산으로 출발하였지요.

송공산 주차장에 주차 후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상까지 그리 높지 않다보니 가족끼리 와서 정상까지 올라갔다 오는 경우가 많은 송공산입니다.

저희는 우선 출렁다리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9살 아이와 함께 갔기 때문에 아이가 재미있어야 등산의 마무리까지 잘 마칠 수 있겠지요?ㅎㅎㅎ

겁도 없어진 9살 어린이는 다리가 움직이길 바라며 거침없이 뛰어갑니다ㅎ
그러고는 움직인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출렁다리를 지나 오면 팔각정 쉼터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보이는 쉼터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미세먼지도 깨끗했던 주말이라 그런지 선명한 풍경을 볼 수 있어 눈이 정화되는 시간이었네요^^

아이와 함께 온 등산이니 숲체험은 필수겠지요?
채집통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한 어린이입니다ㅎ
다음에는 채집통 꼭 가져오자 약속했지요^^

송공산을 오르다 보면 돌탑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돌탑들을 보고 자신도 만들겠다며 쌓은 돌탑입니다.
다음에 다시 오를 때까지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쌓고 인증샷까지 찍었네요 ㅎㅎ

등산에 계단은 필수이겠지요?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른 계단입니다.
할 수 있다! 소리 내어 가며 오르더라구요~
기특했어요^^

등산로에 철쭉군락지가 분포되어 있어요^^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곳곳에 피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도 신나하더라구요~
만세하며 사진까지 찍었답니다!

만개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등산로가 되겠지요?
많은 곳에 철쭉으로 성인의 키 만큼 되어있는 곳도 있어 정말 예쁜 등산로였습니다~

가실 분들은 철쭉군락지 꼭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정상 오르기 전 마지막 팔각정입니다.

정상 오르는 길도 눈길을 끄는 철쭉들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정상까지 0.3km남았습니다!

향이 좋은 등나무꽃 쉼터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정상입니다.

입구에서도 설명되어 있던 압해도 송공산성의 유래입니다.
정상에도 같은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정상임을 알 수 있는 표식입니다.
정확하게 정상입니다를 말해주고 있네요^^

 

정상에서 바라 본 뷰입니다.
깨끗하고 선명한 모습이네요^^
멀리 섬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던 화창한 주말이었습니다.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정상에 도달했음을 마음껏 축하해주었습니다.
자기도 뿌듯해하더라구요^^

릴라이브를 통해 운동거리를 공유합니다.
릴라이브 어플을 알고 난 후 사용할때마다 신세계입니다.
엄청 마음에 들어요 ㅎㅎㅎ

오늘의 운동: 신안 압해도 송공산
총 이동거리: 4.06km
총 이동시간: 2시간 4분

아이와 쉬고, 관찰하고 놀며 가다보니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걸린 듯 합니다.
그래도 정상에 함께 올랐단 사실로 만족해야겠지요?

가족과 함께인 주말,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위해 함께 등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등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