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 재량휴업으로 무얼할까 고민하다 글램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글랭핑 장소는 광양 느랭이골 글램핑장. 가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였던 곳이라 기대를 잔뜩 품고 출발하였지요😄 장도 잔뜩보고 먹을 것도 충분히 구매해서 느랭이골 글램핑장으로 출발!
느랭이골 글램핑장 매표소에 도착해서 방문기록 남기고 인원 확인 후 주차장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방문기록을 남기면 주시는 이용 안내서입니다. 이용 안내 잘 확인 후 생활하시면 될 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기다리다보면 느림보 자동차가 데릴러 옵니다. 주차장 주차 후 퇴실 할 때까지 산책로 이용하여 직접 오지 않는 한 오고가는 길이 힘이 드니 필요하신 물건은 모두 다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느림보를 타고 글램핑장에 도착하기까지 7분정도 걸립니다.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은 숲 한 가운데로 들어가는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글램핑장 내부는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잠 잘때도 따뜻하다 못해 뜨겁게 잘 수 있었어요😆 건조함을 걱정할 정도였습니다ㅎ 난방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기류도 잘 구비되어 있어 이용이 편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씽크대가 실내에 있어 사용이 불편했습니다. 그 전 글램핑장은 씽크대가 외부 데크에 있어 숯불 사용하여 고기 굽고 먹을 때 이동 동선이 편했는데 느랭이골은 신발 벗고 들어가서 씻고 다시 나오고를 반복 해야해서 살짝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실내에는 따로 테이블이 없습니다. 방 안에서 간단하게 먹을 때는 캠핑용 간이 테이블이라도 있으면 편하실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공용공간에 전자렌지가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공용공간에 함께 사용 가능합니다^^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곳도 가까운곳에 있어 쓰레기 버리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해먹이 있습니다. 해먹의 편안함 다들 아시죠? 한 번 누워있으면 내려오기 싫어지는 안락함😁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입니다. 글램핑장과 가까워서 금방 다녀올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크고 작은 연못과 계곡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올챙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개구리들이 얼마나 많이 알을 낳은건지... 까만게 다 올챙이들이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ㅎ 올챙이를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볼 수 있을거라 생각도 못했어요😆 지금 5월이 따뜻해지고 올챙이들이 개구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나보더라구요~ 뒷다리 보이는 올챙이들도 있었어요ㅎ
산책로 곳곳에 푸릇푸릇한 숲, 나무와 꽃은 볼 때마다 미소지게 만드는 풍경이었습니다^^
해먹은 두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한 바퀴 다 돌면 두 곳의 해먹 모두 맘낏할 수 있답니다😁
곳곳에 조형물도 많은데요~ 저녁에 빛축제도 하는데 요즘은 코로나로 토요일만 운영한다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확인 후 관람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저희는 보고 싶었는데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느랭이골 글램핑장 저녁모습입니다.
느랭이골 글램핑장의 장점은 숲속에서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저녁에 숙소 매너타임 관리가 안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체로 5가족 정도가 모여 입실부터 밤 늦게까지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술 먹고 떠드는 소리. 매너타임 이후까지 노래소리는 계속 들리더군요. 아이들도 소리 지르고. 코로나 집합금지가 뭔가요란 말이 나오더라구요. 도합 20명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평일이라 숙소 사용인원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서 유독 눈에 들어온 진상들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진상 이용객들 덕분에 느랭이골이미지가... 마냥 좋게는 기억되지 않을듯 합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출입금지라고 되어있었는데 함께 와서 생활하더라구요..소형견이었지만 이게 지금 이용수칙이 지켜지는건지 아닌지 알 수 없더군요. 만약 이용 예정인 분들은 저 같은 피해 입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느랭이골 글램핑장 퇴실 후 저희 가족은 30분 거리에 있는 와인동굴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와인동굴이라는 명칭이 신기해서 직접 보고싶었답니다😊
와인동굴 입구입니다. 발열체크, 방문기록 작성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매표소는 입구를 지나가면 나옵니다. 그곳에서 티켓팅하시면 됩니다.
와인동굴이 원래 철길이었다니... 철길의 변신입니다. 그곳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관광지로 만들다니 발상의 전환입니다👍
와인동굴 이용시간과 입장료 입니다. 인터넷 예매로 구매 가능하나 당일사용은 안되니 확인 후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와인동굴 내부에는 벽화 영상이 더해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벽화도 구경하고 와인도 마실 수 있게 꾸며져 있어 편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와인동굴은 곳곳에 트릭아트들이 있어 사진찍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와인동굴에 와인족욕체험이라니~ 정말 궁금하고 해보고싶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못해서 아쉬웠어요😭
내부에 불빛으로 잔뜩 꾸며져 있는 곳이 있어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사진도 다 조명이 있는것처럼 잘 나오더라구요^^ 인증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ㅎ
저희가족은 와인동굴 구경하는데 30분~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포토존도 많고 읽을거리 볼거리들도 있어 저희 가족에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와인시음도 하고 족욕체험도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요?😁
그리고 만약 아이와 동반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와인동굴 바로 옆에 있는 에코랜드에 어린이 체험이 제공된다고 하니 한번 알아보시고 함께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시간관계상 와인동굴만 구경했는데 에코랜드의 모습도 궁금하더라구요ㅎ
이상 광양 느랭이골 글램핑장과 와인동굴 후기였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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